(앵커)
남도의 맛을 대표하는 흑산홍어,
그동안 한 마리를 통째로 사야 하거나
특유의 강한 냄새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 꺼려졌던 게 사실인데요.
최근 홍어 시장이 변하고 있습니다.
먹기 좋게 부위별로 소포장하는 것은 물론,
냄새를 잡은 친환경 포장법까지 도입하며
소비자 곁으로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기자)
작업대 위에서 홍어 한 마리가 빠르게 손질됩니다.
껍질을 벗기고 부위를 나눈 뒤
먹기 좋게 가공된 홍어는 곧바로
밀봉 포장됩니다.
이제는 한 마리째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부위별로 나눠 포장하거나 소량으로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
보관 부담을 줄이고 소비 편의도 높였습니다.
* 김인자 홍어상인
“ 요즘에는 홍어가 대중 앞에서 젊은 친구들이 많이 드시기 때문에 500g,200g 단위 등으로 홍어 주문을 많이 해요”
포장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종이박스를 도입해
환경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포장 디자인을 개선해 선물용 수요까지
고려한 고급화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 황재련 신안군수협 지도상무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공포장으로 홍어 특유의 냄새 차단과 위생, 덧붙여 신선도 유지로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드리고 있습니다.”
홍어 특유의 강한 향에 부담을 느끼던
소비자들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시도입니다.
남도 대표 특산품인 흑산홍어는
지역 어민들의 생계와도 직결된 자원으로
전통 어법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전통의 가치는 지키면서도 소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유통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홍어 #소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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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