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죽으려 했다'더니 세탁소까지 들러 피 없애‥계획 범죄였나?

박승환 기자 입력 2026-05-06 18:35:19 수정 2026-05-06 21:23:38 조회수 154

(앵커)
어제 한 2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남학생마저 
다치게 한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남성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에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지만,

범행을 한 뒤 세탁소까지 들려 
옷에 묻은 핏자국을 없앤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차와 경찰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그제 새벽 20대 장모씨가 
집으로 가던 17살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습니다.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 인근 주민
"여고생이 살인 당했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지 정말로 안타깝네…

남성은 삶을 비관해 지나가던 여학생을 보고 
보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런데 범행 2시간쯤 뒤 ..
인근 CCTV에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옆구리에 낀 가방을 
단단히 움켜쥐고 걸어갑니다.

피묻은 옷을 세탁하기 위해
집 근처 무인세탁소로 향했던 겁니다.

남성은 또 
자신의 차를 타고 달아나 
주변 주차장에 차와 흉기를 버린 뒤, 
택시를 타고 다시 이동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발적이라는 진술과 맞지 않게
단시간에 잇달아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겁니다.

*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도망가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에 그 차 뭐시기하고(버리고) 그 다음에 흉기 버리고…"

범행이 일어난 곳은 
경찰이 거점 순찰 구역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장씨는 범행 전 이 주변을 배회했지만,
당시 순찰차는 이곳에 없었습니다.

* 인근 주민
"여기 걸어다니면서 한 번도 순찰차가 세워져 있는 거나 지나다니는 거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확인 결과 해당 구역에 있어야 할 순찰차는
지구대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지구대 안에서 일상 업무했던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저희도 거점 순찰 그게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한데요."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범죄의 흉악성을 감안해
사이코 패스 검사와
신상 공개 검토를 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승환입니다.

 

#흉기살해 #증거인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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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환
박승환 psh0904@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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