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어제 의결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된 헌법 개정안을 오늘 본회의에 다시 상정하지 않고 본회의를 마쳤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계엄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개헌안을 상정한다고 예고했지만, 본회의 직후 발언을 통해
"제 간곡한 요청에도 국민의힘에서 무제한 토론을 신청해, 더 이상의 의사진행이 소용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헌법개정안 상정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비상계엄을 꿈도 못 꾸게 하는 개헌안이자, 군사독재를 물리친 부마항쟁과 그리고 전두환 내란을 극복한 5.18민주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어서 우리나라의 민주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자는 것"이라며 개헌을 무산시킨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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