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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사회 '부글부글'...순천 민주당 '위기'

유민호 기자 입력 2026-05-08 13:28:59 수정 2026-05-09 17:14:16 조회수 362

(앵커)
"따까리를 하려면 공무원을 해야 한다."

민주당 김문수 의원의 이 발언 한마디가 
전국 공직사회를 발칵 뒤집어 놨습니다.

김 의원은 SNS에 한 줄 사과만 
남긴 채 침묵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순천시장 후보의 
불법 자금 의혹까지 명확히 정리되지 않으면서, 
지역 민심의 동요가 심상치 않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장인 김문수 국회의원.

지역 행사장에서 공무원을 
일명 '따까리'로 깎아내린 발언의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 김문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일)
"감시하려고 의원들을 만들어놓은 것이잖아요. 따까리를 하려면 공무원을 해야지."

전국공무원노조는 물론, 
전남지역본부와 순천시지부까지 
잇따라 규탄 성명을 냈고
김 의원의 직접 사과와 함께 
민주당 차원의 중징계도 촉구했습니다.

특히 김 의원의 지역구인 
순천시 공직사회는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 문병희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장
"정말 힘들게 일하고 있는 우리 전체 공무원들이 그 말을 듣는 순간 과연 어떠한 생각을 할까. 정말 너무 좀 개탄스럽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공세도 매섭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오빠’ 발언과
김 의원의 표현이 민주당의 수준을 
보여준 것이라며 직격했습니다. 

논란 직후 
"상명하복 관계를 설명한 것"이라는 해명이나, 
SNS에 남긴 '한 줄 사과' 등 무성의한 
사후 대응이 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굳게 
입을 닫고 있는 김의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내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손훈모 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측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중앙당 최고위원회의는 아직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순천시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본선이 예고된 가운데 
표심 이탈에 대한 우려가 
당 내부에서부터 나옵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MBC와 통화에서
강력한 무소속 후보를 상대해야 하는데 
잇단 논란이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다며,
선거 초반 전열정비가 시급하다고 털어놨습니다. 

공무원 비하 발언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명확한 상황 정리.

선거를 앞두고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내부적 요구는 뚜렷하지만, 
당 차원의 해법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민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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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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