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바다의 해조류가 이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탄소 흡수원,
즉 '블루카본'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개막된 해조류 박람회에서는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대규모 수출 상담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최다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지난 2021년 공개한
전남 완도 해역의 대규모 해조류 양식장.
해조류 육성에 이상적인 청정 해역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 기능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표 해조류인 김의 지난해 수출액은
11억 3400만 달러.
지난 2020년 6억 달러와 비교하면
불과 몇 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이같은 흐름 속에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전남 완도에서는 '2026 프레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와 체험을 넘어
수출과 산업 중심으로 거듭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프랑스 등 11개국 바이어들이
현장을 찾아 한국 해조류 업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 피에르 카를리에 / 프랑스 바이어
"완도는 해조류로 매우 유명하고, 수질과 안전성, 사람들의 노하우로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곳에 왔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K-해조류의 인기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해조류 업체 대표
"외국 바이어들께서도 찾는 품목들이 다양해지셨고 저희들이 공급할 수 있는 내용들도 기존에 있었던 단순한 것들에서 탈피해서.."
실제로 박람회 첫 날부터
수출 상담과 계약이 이어지며
K-해조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 신우철 / 완도군수
"해조류 수출 확대와 해조류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완도가 세계 해조류 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앞으로 해조류 산업과
블루카본 정책을 연계해 친환경 해양산업
도시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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