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여고생 살해 속보입니다.
범행 이틀 전 범인 장모씨에 대한
스토킹 신고가 있었는데,
취재결과 당시 범인의 여자친구에게
성폭행까지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씨도 경찰 조사에서 "원래 목표로
한 사람 있었다"고 진술해
우발적인 아닌 '보복성 살인'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박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길 가던 여고생을 살해한
24살 장 모 씨.
장씨는 범행 이틀 전 새벽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갔습니다.
장씨에게 1년 넘게
스토킹을 당하던 여자 친구가
광주를 벗어나려 이삿짐을 싸던
중이었습니다.
장씨는 여자친구가 택배인 줄 알고
문을 잠깐 연 틈을 타 집으로 들어간 뒤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저질렀습니다.
이후 스토킹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현장에서 도주한 장 씨는
이틀 동안 피해자의 행방을 쫓으며
거리를 맴돌았습니다.
결국, 표적을 찾지 못한 장 씨의
잔혹한 광기가 귀가하던 여고생을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토킹 신고 직후부터
흉기를 품고 거리를 배회하던 장씨는
바로 이 일대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장 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원래 노렸던 사람이 있었지만 찾지 못했다'며,
범행의 계획성을 뒷받침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계획범죄인지 어떤 동기가 있는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행적이나 이런 거 다 조사를.."
비극적인 소식에 피해 학생의 모교와
전국 고교생들은 집단 성명을 내고
가해자 엄벌과 실질적인 치안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장 씨는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기준점 미달 판정을 받았으며,
경찰은 보강 수사를 마치는 대로
장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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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집요하게 묻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