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바람개비 마을에 찾아온 봄바람 '농어촌 기본소득'

서윤식 기자 입력 2026-05-12 11:04:03 수정 2026-05-12 21:20:46 조회수 88

(앵커)
경남 남해군에 도입된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와 공동체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기본소득을 버팀목으로 자립 공동체를 꿈꾸는 
남해의 한마을을 
MBC경남, 서윤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마을을 수놓은 수백여 개의 바람개비가 
봄바람을 맞이하는 곳.

남해 바람개비 마을입니다.

바람개비 만들기에 
주민 모두가 참여합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잇는 소통의 시간입니다.

* 이건호 고등학생 
"나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면서 천천히 꿈을 생각해 봤는데 사회복지사가 너무 그 일에 맞춤이 되는 거예요"

매주 수요일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점심을, 마음을 나눕니다.

이처럼 공동체 활성화 노력에 
기본소득 도입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폐가에 상점을 열어 생필품은 물론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어르신이 나고 자란 곳에서 
이웃과 함께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인생하숙집’도 문을 열었습니다.

* 박연 경남 남해 바람개비 마을 
"저희 마을 안에서 아프신 분들을 그 안에서 모시면서 그 마을 안에서 즐겁게 생활하시다가 영면할 수 있도록...."

하숙집 운영비는 마을 상점 운영 등 
공동체가 거둔 수익으로 충당합니다.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를 배달하는 
이른바 '할매라이더'가 어르신을 돕고...

언젠가 그 할머니도 주민들의 보살핌 속에 
노후를 맞습니다.

* 전경선 남해 바람개비 마을 청년회장
"내동천 상회와 체험 공간을 조성을 하고 발생하는 수익은 이제 마을 돌봄 어르신 돌봄 할 수 있는 인생하숙집 운영비로."

농어촌 기본소득이 
공동체 활성화를 넘어
농어촌형 통합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서윤식입니다.

 

#농어촌기본소득 #남해바람개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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