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수)여수항 크루즈 '활기'...체류 시간·쇼핑 확대는 과제

김종태 기자 입력 2026-05-13 18:01:54 수정 2026-05-13 18:16:07 조회수 32

◀ 앵 커 ▶

올해 여수에 입항한 크루즈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17만 톤 급 국제 크루즈선이
오늘(13) 여수항에 들어왔습니다.

오는 9월 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크루즈 기항이 잇따르면서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짧은 정박 시간 탓에
관광객들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김종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수 여객선 부두로
17만 톤 급 국제 크루즈선이 들어옵니다.

올해 여수에 입항한 크루즈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부산과 여수를 경유하는
5박6일 코스로
크루즈선에는 5천여명의 관광객이 탔습니다

크루즈선이 정박하자
신명나는 환영 공연속에
승객들이 줄줄이 빠져나옵니다.

주로 중국 관광객들로
처음 방문하는 여수를 돌아볼 마음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 INT ▶ 마완챈 -중국 시안/크루즈 탑승객-
"부모님 모시고 먼저 여수의 바다를 보고 싶고 여수의 특산품,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습니다"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정박하는 동안 관광객들이
여수 관광지 곳곳을 다녀 볼 수 있다는 것

오동도와 이순신 광장 등을 둘러보며
여수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에 푹 빠졌습니다.

◀ INT ▶뤼엔미 -중국 호북성/크루즈 탑승객-
"진남관 보고 전망대에서 여수를 봤고 이순신동상도 봤는데 여수바다가 한눈에 보여서 좋았습니다"

여수에 입항한 국제 크루즈선은
올해만 벌써 9번째

섬박람회 개최 기간에도
모두 11차례 크루즈선이 여수에 들어옵니다.

중일 관계 악화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늘어난 데다
여수에 국제공항이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편리한 크루즈선으로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 INT ▶안용주 여수시 마이스산업팀장
"2026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에 총 11항차가 들어올 예정인데요. 저희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루즈 관광객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은 점은 해결과제입니다.

도심 속 쇼핑몰이 적고
크루즈 정박 시간이 반나절 정도로
너무 짧다 보니
관광지 몇 곳만 대충 들렀다 가는 수준입니다.

지역 상권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 INT ▶ 이순신 광장 주변 상인
"(식당 앞 거리에) 사람만 다녀요 계속 왔다 갔다 그리 많이..실제로는 안 들어오고
(상인들에게) 그렇게 도움되는건 없어요"

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크루즈선 기항이 늘고 있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이들 관광객 소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입니다.

◀ END ▶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종태
김종태 jtkim@y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