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무·검찰 지휘부 첫 5.18묘지 참배.."과거 반성"

주지은 기자 입력 2026-05-15 16:56:32 수정 2026-05-15 19:14:43 조회수 28


◀ 앵 커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검찰 지휘부와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 간부들과 함께
민주묘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과거 국가 폭력에 대한 성찰과 함께,
여야가 합의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주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앞두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함께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
검찰 고위 간부들이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정 장관과 검찰 수뇌부는
차례로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80년 5월 항쟁 당시 관을 구하러 가다
계엄군의 총격에 숨진 박현숙 열사와
시민군 황호걸 열사의 묘역도 찾아
참배했습니다.

그간 법무부 장관이 5.18묘지를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검찰 지휘부와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 장관은 방명록에
"5·18 정신을 깊이 새겨 국민을 위한
법무·검찰로 거듭나겠다"고 적으며,
국가 폭력에 대한 과거를 반성하고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INT ▶ 정성호 법무부 장관
"80년대 이후에 저희들의 과거들을 한번 다시 반성하고 또 성찰하면서 새롭게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드는 게 좋겠다."

검찰총장 직무대행도
과거사 사건들에 대한 검찰의 반성과
변화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 INT ▶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
"5.18을 포함한 여러 과거사 사건들에 있어서 새로운 모습들을 보이고자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러한 노력들은 계속될 것입니다."

또, 정 장관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일도
여야 합의가 이뤄진 만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5·18 등 국가폭력 관련 사건의
새로운 재심 사안에 대해서도
신속한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이미 관련 형사 사건은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새로운 기록이나 언론 보도를 발굴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법무부와 검찰이 명예회복 조치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남은 과거사 사건 해결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 END ▶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주지은
주지은 writer@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