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양시가 160여억 원을 들여
광양읍 옛 시장 관사 부지에
문화원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낡고 좁은 시설을 옮기는 문화원 측으로는
숙원 사업이지만
지역 일각에서는
터의 역사성을 더 살리고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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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광양시 광양읍 2천3백여㎡ 면적의
옛 시장 관사 부지.
광양시는 이 일대에 오는 2029년까지
16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역사 문화관, 향토 사료관 등을 갖춘
광양 문화원을 새롭게 건립할 계획입니다.
현재 관사 주변 부지가 대부분 확보됐고
연내 건축 기획 심의, 설계 공모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8년 본격 공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 INT ▶안은미 광양시 문화에술팀장
"건축 기획을 통해서 건축물 구성을 어떻게 할지 계획하고 있고요. 그 이후 설계 공모를 통해 실시 설계를 추진하고 2028년 착공해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광양문화원 측은 기대가 큽니다.
현재 입주한 광양 역사문화관이 협소한데다
지난 2009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리모델링도 용의하지 않아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 INT ▶이형휘 광양문화원 원장
"장소가 너무 협소하고 역사 문화관으로 활용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도 그렇고 문화 예술 행사라든지 행사 같은 것도 못하고 있고..."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광양읍성 보존회 측은
광양읍성 터의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읍성터 테마공원 조성,
이경모, 정채봉 기념관 건립 등 대안들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INT ▶배의순 광양읍성 보존회 회장
"저 자리에 새로운 콘텐츠를 입혀서 주민들이 새로운 스토리로 듣고 여기가 광양의 읍성 터라는 것을 지역의 마지막 자존심을 봤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광양시는 현재 광양 문화원 조성 사업에 대한
재고의 여지가 없는 단계라는
단호한 입장이어서
지역 내 갈등과 논란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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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