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방송 위기는 지역 공동체의 위기".. 방미통위에 예산·규제 혁신 촉구

주현정 기자 입력 2026-05-18 16:27:11 수정 2026-05-18 21:19:30 조회수 38

◀ 앵 커 ▶

지역방송의 위기는
단순히 한 언론사의 경영난을 넘어,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와
지역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미디어 환경 급변 속에서도
지역의 현안을 대변해 온 공론 기구들을 살리기 위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광주전남 지역 방송사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주지은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 커 ▶

수도권 중심의 미디어 환경과
광고 시장 침체 속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지켜온 지역방송의 위기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지역방송의 소멸이 곧 여론의 다양성 붕괴로
이어진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광주전남 지역 방송사 대표단과의 간담회가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지역 방송사들은 미디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유보금으로 묶여 있는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활용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지역에서 거둔 기금이
다시 지역방송 발전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달라는 취지입니다.

◀ SYNC ▶ 김순규 지역MBC 사장 협의회 의장
"지역 방송은 지역 민주주의의 인프라입니다. 인프라의 핵심적 기능이 공론과 숙의 민주주의입니다. 예산 지원의 근거에 필요성이 구체적 사안까지를 속도감있게 방미통위에서 챙겨주셨으면.."

지역 방송사들은 또 AI·디지털 전환기에 맞춘
소상공인 연계 금융 지원과 함께
UHD 방송 책무 완화와
낮은 청취율,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AM폐국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통합 출범을 앞둔 진흥원에
'지역 맞춤형 전담 사업'을 도입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해 방미통위는
미디어 인프라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뿌리인 만큼,
정책적·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지역 방송을 포함한 미디어 인프라를 저희들이 어떻게 잘 가져가느냐가 우리 민주공화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다.. (다만) 궁극적으로 미디어 주권자인 국민들이 큰 방향을 동의해 주셔야 가능한 부분들이지 않습니까."

방미통위는 낡은 규제 혁신을 약속하면서도,
재정 지원의 명분을 얻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지역 방송사들의
자체 혁신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미디어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과
지역 방송사의 체질 개선 노력이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주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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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보도본부 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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