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의대-본부 소재지 문제를 두고
국립순천대와 목포대 통합 논의가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지방선거가 맞물리면서
대화 동력도 잃은 분위기인데요.
도민 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정치권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앵 커 ▶
전남 동, 서부권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균형 있게 설치하겠다.
지역에서 전남 국립의대 방향으로
제시하는 '통합형 분산 모델'입니다.
특정 지역에 몰아주지 않고
각 권역 의대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상급 의료 체계를 갖추자는 구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형배 후보도 거듭
균형, 분산 설치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 INT ▶ 민형배 /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지난 3월 인터뷰)
"취약한 의료 인프라를 서부에만 보완하고 동부에는 보완하지 않는다.
이렇게 접근하면 통합 취지에 맞지 않고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의대 신설
과정에도 도움이이 되지 않습니다."
국립순천대도 양 대학이
실정에 맞는 전문 인력을 기르고
각각 설립한 병원을 거점 삼아
지역 의료 환경을 개선하자는 입장입니다.
다만, 정부는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정원 100명을 배정'하겠단 발표만
했을 뿐, 구체적인 로드맵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순천대는 대학병원을
동시에 운영하는 데 큰 비용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예산 지원을
어느 정도 약속해야 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과거 전남대와 여수대 통합에서
한의대 설립이 무산됐던 사례등에 비추어
정부 의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 INT ▶ 박병희 / 국립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
"두 대학이 서로 의대를 갖겠다고 해가지고 협의가 더 이상
진행이 안 될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면 양쪽에다가 병원을 다
둘 수 있는지 이걸 정부에다가 한번 확인을 받자."
두 대학 모두 통합 대학 본부보다
의대 설치를 원하면서 교육부의
통폐합 심사도 석 달 넘게 멈췄습니다.
내년 초 계획한 통합 대학 출범 시기가
1년 더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정치권의 적극적인 중재도 필요하다는 목소리입니다.
◀ INT ▶ 안종빈 / 전남 국립의대 동부권 유치 범도민 추진위 사무총장
"지역 정치권과 지역 대학에서는 하루속히 전남 동부권의 생명,
지역민의 생명을 위해서 전남 의대 통합에 대해서 나서주시면…"
지방선거와 통합특별시 출범이 맞물리며,
대학 통합 이슈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
국립순천대는
지속해서 목포대, 전남도와 함께
통합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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