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대전시가 새 야구장 스카이박스를
무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전시장 선거전에서 공방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장우 후보와 무관한
가짜뉴스"라는 입장이지만,
시민단체는 이장우 후보 등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3월 개장한 대전의 새 야구장
한화생명볼파크.
대전시가 지난 시즌부터
이 경기장의 최고급 관람석인 스카이박스를
공짜로 사용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화이글스 구단이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통해 대전시에 연간 9천4백만 원에 달하는
15인용 스카이박스 1곳을 무상 지원해 왔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야구장 VIP석 무상 사용은 편법과 특권의식,
사리사욕까지 합쳐진 구태정치의 표상"이라고
직격하며 이장우 후보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야당탄압 가짜뉴스
감시특위는 반박 성명을 통해 "해당 기사가
핵심 사실관계를 철저히 왜곡한 가짜 뉴스"라며 반박했습니다.
◀ INT ▶
박경호 /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당협위원장
"이장우 시장은 스카이박스를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허위사실이고 그야말로
가짜 뉴스입니다. 선거 정국에 이런 뉴스가
났다는 것 자체가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여서.."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는 직접적인 운영 관계가 없다"며
정정보도 요구와 법적 조치 등을 예고했습니다.
대전참여연대는 공직선거법은 물론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이장우 후보와 비서실 공무원,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 INT ▶
김재섭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이용권의
표에 대전광역시라고 표기돼 있습니다. 일종의
특혜처럼 배부되었다면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기타 법에 위법 사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해당 보도를 SNS에 공유한
여당 의원들도 가짜 뉴스를 확산하고 있다"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당당하다면 이용 내역과
이용자 명단 등을 공개해 소명하면 된다"고
맞섰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 END ▶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