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가덕도신공항 이주지원 1/3만 심사통과..왜?

장예지 기자 입력 2026-05-21 10:01:34 수정 2026-05-21 11:05:38 조회수 54

◀ 앵 커 ▶

최근 가덕도신공항 예정부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주 지원을 받을 대상자를 심사한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신청자 가운데 무려 2/3가량이
실거주 입증이 안된, '보류 판정'을 받으며
현장에선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장예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가덕도신공항이 들어설 강서구 대항동입니다.

최근 이곳 주민들 중
이주 지원을 받을 대상자를 심사한 결과가
발표됐는데,

신청 주민 330명 가운데 221명,
무려 66%가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 투명 CG ] ==============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지난 2년간의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기준으로
실거주 여부를 심사했는데,
상당수가 기준을 못넘긴 겁니다.
==========================

공단은 국비 사업인 만큼
위장전입 논란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검증 절차라는 설명입니다.

◀ st-up ▶
"실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된

[ 투명 CG ] ==============
2021년 이후, 사업부지인 이곳 대항동의
주민 등록 인구는 160명 가량 늘었습니다.
==========================

하지만 현장에선
공단의 기계적인 심사방식이 탁상행정이라며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이곳에 살아온 한 주민은
집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고지서상 전기 사용량이 기준에 못미친다며
보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 INT ▶ 김경준 / 부산시 대항동 주민
"지장물 보상에 태양광을 다 조사해서 넣거든요. 근데 이걸 전혀 감안하지 않았다는 거는 사실 말이 안 되는거죠."

또, 전기요금 납부 명의자가
거주자 본인이 아닌,
이미 고인이 된 부친이란 이유로
보류된 사례도 있습니다.

◀ INT ▶ 부산시 대항동 주민
"증명을 하려 하니까 가족관계 증명서를 떼 가지고 한전에 또 갖다 주고..저보다 더 연세 드시고 하신 분들은 이런 것조차도 떼기가 되게 힘들어요."

공단은 이달 말까지 보류된 주민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
실거주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추가 소명 자료를 받아
재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예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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