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가
'면피성'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광주는 물론 서울에서도
전국 146개 시민사회단체 연합이
정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본격적인 공동 행동에 나섰습니다.
주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광화문 광장.
스타벅스 퇴출과 '정용진 회장 규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SYNC ▶
"모든 것이 내 책임이라고 이야기했을 뿐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태에
전국 146개 시민사회단체 연합이 뜻을 모았고,
정 회장의 사퇴를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 SYNC ▶
"정용진은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광주에서의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은
갈수록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의 한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가
불매 현수막을 내건 것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 전반으로 동참 행렬이 번지고 있습니다.
◀ INT ▶ 조성남 / 상인회장
"뉴스에 비쳐진 일부 단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광주 시민들이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오월 단체와 시민들도
광주 곳곳에 불매 현수막을 내걸고
매장 앞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 이번 사태를
진영 공방으로 몰고 가며 본질을 흐리자,
역사의 아픔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
희화화한다는 비판도 터져 나옵니다.
◀ INT ▶ 윤남식 /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회장
"기업의 영업권·자율권이 아니라, 5·18을 정말 우습게 생각하는...'스타벅스를 들고 투표장으로 가자'.. 우리나라의 제2정당이라고 할 수가 있느냐.."
특히 이번 사태 이후
지역 신문 제호를 사칭해 AI로 만든
가짜뉴스가 유포되는 등 역사 왜곡이 반복되자,
이를 근절할 법제화 조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중으로 허위조작정보 근절을 골자로 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시행되지만,
여전히 규제 기준과 대상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단순히 스타벅스 마케팅에 대한 공분을 넘어,
역사 왜곡의 고리를
본질적으로 끊어내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적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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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열심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