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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안서 대신 실물로 승부…도산안창호함 캐나다 입항

디뉴부장 기자 입력 2026-05-26 10:20:04 수정 2026-05-27 21:23:22 조회수 114

(앵커)
한국 해군의 3천 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태평양을 건너 캐나다 해군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을 앞두고,
국산 잠수함이 직접 태평양을 건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캐나다 현지에서 
MBC경남 정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태극기를 단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모습을 드러내자
환영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3천 톤급 국산 잠수함이
1만 4천 킬로미터가 넘는 태평양 항해 끝에
캐나다 해군기지에 도착한 겁니다.

캐나다 전통 공연으로 시작한 환영식에는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캐나다의 바닷물을 하나로 합쳐 담은
잠수함 모형 해수 캡슐도 전달됐습니다.

* 데이비드 펫첼 / 캐나다 태평양사령관
"캐나다는 해양 국가이고 대한민국 또한 해양 국가이므로, 우리는 태평양의 자유, 번영,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해상 작전 능력을 배우고 향상시켜야 합니다."

이어진 함정 공개 행사.

우리 해군은 도산안창호함의 
무장 체계와 장거리 잠항 능력을 설명하며
실제 운용 중인 국산 잠수함의 성능을
캐나다에서 보여줬습니다.

* 김경률 / 해군참모총장
"캐나다 해군이 새로운 잠수함이 필요하구나라고 느끼게끔 그렇게 만들어준 것이 KSS-lll(장보고 3)잠수함이라고..."

캐나다는 현재 60조원 규모의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3천톤급 잠수함을 앞세워 
기술력과 운용 경험, 후속 지원 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 작전 잠수함이 태평양을 건너온 장면 
자체가 강력한 메시지가 된 셈입니다.

* 이용철 / 방위사업청장
"6월 말에 결정이 날 CPSP(캐나다 차기 잠수함)사업에서 큰 성과가 있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캐나다가 선택할 것은
잠수함 한 척이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을 함께할 안보 파트너입니다.

캐나다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서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도산안창호함 #캐나다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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