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내일(29)부터 이틀 동안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초대 광주전남통합시장 등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무엇보다 투표율이 관건인데요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무투표 당선인이
역대 최고 수준이어서
투표율 하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전남의 경우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은 '무투표 당선인'이
광주 서구청장과 남구청장 등
모두 80명에 이릅니다.
(CG)
2018년 19명에서 2022년 63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이보다 더 증가해
무투표 당선인이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합니다。
(CG)
단체장과 지방의원 등
지방선거를 통해
광주전남에서 뽑는 440명 가운데
20퍼센트 가까운 비율입니다.
(CG)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이 79명 진보당이 1명으로
민주당 공천장이
곧 당선증이라는 공식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입니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따른 여당 효과 속에
소수 정당이 인물난을 겪으면서
이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는 분석입니다.
◀ INT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정치평론가
"(야당들이)최대한 많은 지역에 후보를 공천해서 비례대표 등에서 이점을 얻으려는 전략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잘 통하지 않게 되었다 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G)
실제로 광주전남 후보자 수를 보면
가장 많은 후보를 낸 조국혁신당조차
민주당의 1/5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투표 당선인은
공식 선거운동이 금지돼
벽보나 현수막 게시는 물론
선거 공보물조차 발송할 수 없습니다.
유권자들에게 공약은 물론
이름조차 알릴 수 없는 겁니다.
따라서 단체장 선거가 접전 양상인
전남 일부 시군을 제외하면
무투표 당선에 따른 일당 독점 구조가
투표율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유권자가 한표를 행사하기도 전에
이미 당선인이 결정돼 있다면
투표소에 갈 동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광주지역 투표율이 37.7%로
전국 최저를 기록한 건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 INT ▶ 장영주/광주시선관위 홍보과
"(초대)통합특별시장, 교육감 그리고 지방의원을 뽑는 만큼 여러분들이 주인이라고 생각하시고 이번 선거에 꼭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혼자 출마하더라도
선거운동을 허용하거나
찬반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공직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유권자들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오게 하느냐가
지방선거의 최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환*김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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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