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어제(30)까지 이틀간 진행된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감 결과
전남은 38.95%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
투표율을 한껏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되는데
정책 대결 대신 '네거티브'에 몰두하는 데는
아쉽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보도에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38.95%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안군은 61.31%로,
유권자 열 명 중 여섯 명이
이미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초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선거를 향한
높은 관심에 더해 당락을 가늠하기 힘든
이른바 '격전지'가 많았던 점이 표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 SYNC ▶ 배종호 /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무소속들이 민주당 후보를 누르거나 또는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벌이는 곳 그래서 전남에 이런 곳이 한 아홉 군데 정도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많은 사전 투표가 이루어졌고."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이 '격전지 효과'는
전남 동부권에서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CG] 순천과 광양의 사전투표율은 33.05%,
여수는 29.65%를 기록해 4년 전
지방선거보다 8에서 10%포인트나 껑충 뛰었습니다. //
동부권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고흥(49.33%)이
지난 선거보다 오히려 소폭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결국 여수와 순천, 광양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조국혁신당 후보들이 박빙의 지지세를 보이면서,
유권자의 관심이 자연스레 투표장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입니다.
◀ INT ▶ 이성자
"좋아하는 후보를 빨리 찍고 싶어서. 그 후보가 꼭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찍었어요."
하지만 선거판이 달아오를수록
정책 대결 대신 깎아내리기식 '네거티브'가
심해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나옵니다.
◀ INT ▶ 김인성
"시민들은 좀 정책 대결이나 순천시를 위해서 어떤 정책을 갖고 있냐가 중요한데 그런 부분은 많이 부각이 안 돼서 좀 아쉽죠."
막바지로 접어든 6·3 지방선거.
전체 유권자 3분의 1이
이미 선택을 마친 가운데
남은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막판 총력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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