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광주·전남 사전투표율 전국 최고..격전지 효과?

정용욱 기자 입력 2026-06-01 14:08:36 수정 2026-06-01 17:45:36 조회수 29

◀ 앵 커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전남과 광주가
전국 최상위권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순 없는 상황이라서
모레(3) 본투표일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을 뽑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 당시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투표 참여 열기가 높았습니다.

◀ INT ▶
조영진 / 광주 북구 중흥동(지난달 29일)
"학교 수업 가기 전에 들렀고 이제 투표를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사전투표소에 왔습니다"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 결과
전남은 38.95%, 광주는 27.83%로 집계됐습니다.

전남은 전국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
광주는 전남, 전북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습니다.

(cg)
4년 전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사전투표율 증가폭이 두드러집니다.

40년만의 광주전남 통합시대를 맞아
초대 특별시장과 교육감 등을
뽑는 선거라는 상징성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또 전남 일부 시군의 경우
민주당 후보가 타 후보와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진영별로 지지층 결집 효과가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렸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cg)
실제로 사전투표율이 50%를 넘긴
전남 8개 지역을 보면
대부분 격전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입니다.

◀ INT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정치평론가
"본투표 이전 사전투표에서 사실상 승패를 결정하기 위해서 각 캠프에서 총력전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50%를 넘어서 신안같은 경우는 60%까지 넘기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거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연속 전남을 방문해
표심 단속에 나선 것도
이런 배경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후문입니다.

◀ SYNC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지난달 31일)
"구례에서 민주당 후보를 뽑아주시면 저희 민주당이 구례군민에게 감사해서 무엇인가 더 선물을 드리고 보답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한편으론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따른 여당 효과 속에
이미 마음을 굳힌 유권자들이
일찌감치 사전투표에 참여한 거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투표를 할만한 사람은 다해서
본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투표율의 경우
높지 않을거란 얘기입니다.

사전투표의 열기가 본투표로 이어질지
그리고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이제 관심은 본투표로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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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욱
정용욱 jyu2512@hanmail.net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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