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첫 특별시의회 선거...견제 가능한 의회 될까?

서일영 기자 입력 2026-06-02 18:03:30 수정 2026-06-02 18:43:12 조회수 27

◀ 앵 커 ▶

누가 초대 특별시장이 되느냐만큼 중요한 건,
특별시장을 견제하고 감시할 의회가
어떤 모습으로 구성되느냐입니다.

특히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의회 규모 확대를 계기로
의회의 다양성이 얼마나 높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첫 특별시의원 선거,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을 주목해야 할지
서일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40년 만에 하나로 통합돼
초광역 메가시티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별시장은 1만 7천 명이 넘는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을 갖는 등 사실상 서울시장에 준하는
권한을 행사하게 됩니다.

이 권한을 견제하고 감시할
특별시의회 역시 이번 선거를 통해
구성과 역할이 변화됩니다.

[CG]
먼저 의원 수부터 늘어납니다.

지역구 의원 79명과 비례대표 12명,
모두 91명의 특별시의원이 선출되는데,

통합 전 전남도의회와 광주시의회 의원 수를
합친 것보다 7명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또 광주 지역 4개 선거구에는 처음으로
광역의원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됩니다.

한 선거구에서 3명 또는 4명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특정 정당 중심의 의회 구성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관심은 실제로 의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일 수 있을지에 쏠립니다.

[CG]
실제 해당 선거구들에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후보들이 모두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되는
비례대표 선거에도 25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CG]
각 정당은 장애인과 노동, 청년,
시민사회 등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비례대표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선거 전부터 민주당 독주 구도가
재현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CG]
지역구 특별시의원 후보 79명 가운데
무투표 당선자는 35명.

전체의 44% 수준으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입니다.//

[반CG]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주와 전남 의회에 진출한
비민주계 의원 비율은 7% 수준.//

이번 특별시의회에서는
정당 구도가 얼마나 다양해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누가 특별시장이 되느냐 못지않게
새롭게 출범할 특별시의회가
어떤 모습으로 구성되고,
집행부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을지도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

특별시의회 구성을 둘러싼
각 정당들의 막판 표심 경쟁도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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