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광주 소방도 통합.."담양 신고에 광주 출동"

박혜진 기자 입력 2026-06-08 15:49:48 수정 2026-06-08 18:37:27 조회수 28

◀ 앵 커 ▶

전남과 광주가 통합한
광주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광주, 전남소방본부도
통합 준비에 나섰습니다.

출동 체계가 바뀌면서 재난 대응 역량 강화가 기대되지만, 인력 운영과 조직 개편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남소방본부와 광주소방본부가 각각 행정통합실무준비단을 꾸리고 통합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권역으로 묶이는 만큼 재난 대응과 지휘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출동 체계가 달라집니다.

현재는 전남 지역에서 신고가 접수되면 전남소방본부가 대응하지만,

통합 이후에는 담양이나 함평 등 광주 인접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광주와 전남 소방이 동시에 출동하게 됩니다.

◀ INT ▶유은재 /전남광주 소방행정통합실무준비단장
"어떤 주택 화재가 났다, 그러면 우리 전남으로 (신고가) 들어오면 이게 자동적으로 1차 출동된 게 전남으로 편성됐는데 광주 남부, 서부 거기도 출동돼서 동시에 그냥 바로 출동한다는 거죠."

재난 초기 대응과 인력 지원이 신속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st-up ▶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발맞춰 소방 통합도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두 본부를 총괄하는 통합시소방본부장 직위가 신설될 예정입니다.

소방행정과 등 중복 부서는 통합시본부장 아래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 운영 방식은 달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기존 전남소방본부장과 광주소방본부장은 부본부장으로 이름만 바뀌게 되고, 두 본부는 현재처럼 각각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 SYNC ▶ 광주 소방관 / 음성변조
"자녀들 학교 문제도 있고 이제 그런 부분 때문에 광주에 있고 싶어 하죠, 광주 직원들은."

◀ SYNC ▶ 전남 소방관 / 음성변조
"광주는 전남으로 오고 싶지 않죠, 어떻게 광주에 근무하다가 전남 신안, 완도 근무하겠습니까?"

[CG]
실제 통합특별법에서도 본인 동의 없는 강제 전출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통합 이후에도 광주 소방관은 광주에서, 전남 소방관은 전남에서 근무하는 현 체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 SYNC ▶ 광주 소방관 / 음성변조
"뭐 특별법에 그런 내용이 들어간다고 하니까 (직원들이) 좀 차분해졌다고 할까."

한편, 향후 두 본부의 상황실을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되는 가운데, 통합상황실과, 통합시소방본부장 그리고 주요 부서를 어느 지역에 배치할지도 앞으로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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