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우리나라 교육은 그동안
정답만 외우는 주입식 교육에 치중해 왔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실에선 질문이 없고
학생들의 상상력이나 자율성을 키우기도
사실상 어려웠는데요.
광주 교육당국이 학생들의 입을 열게 하는
'질문하는 학교'를 크게 확대해
교실 풍경이 차츰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한신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광주시내 한 초등학교 수업시간 ..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이야기 책을 바탕으로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치고 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질문이 쏟아지고 ..
칠판은 학생들의 자유롭고 상상력이 가득한
질문들이 담긴 포스트잇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 SYNC ▶ 교사 / 학생 질문 (좋은 것)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질문이 있는 학교' 수업 모델 ..
당연하게만 여겼던 지식에
'왜'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
친구들과 토론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의생각을 논리적인 글이나 말로 표현합니다
◀ INT ▶ 광주 삼정초등학교 6학년
"창의력을 깨워주고 해서 정말로 재미있었어요"
◀ INT ▶ 광주 삼정초등학교 6학년
"생각을 많이 하게 하고 질문을 자세히 쓸 수가 있어요"
교사의 역할도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전달자’가 아닌
학생들의 사고력을 자극하고 질문을 이끌어내는 '도우미' 역할로 바뀌고 있습니다.
◀ INT ▶ 김학준 광주 삼정초등학교 교사
"(질문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생각하고 말해보고 답변해보고 이런 과정을 꾸준하게 거치다 보니까 지금은 아이들이 스스로 길을 지나가더라도 질문을 궁금한 점을 찾게 되는 현재의 과정까지 .."
교사가 설명하고
학생은 받아적기만 하는 주입식 교실 풍경이
사라지고 있는 건데 ...
올해부터 광주에는 이런 학교가
초등 10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9곳 등
25개 학교로 늘어났습니다.
◀ INT ▶ 조성현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학생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되고 선생님들은 그에 따라서 조금 더 열심히 수업을 연구하는 그런 문화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
질문하는 학교문화 조성부터 수업에서 활용,
이를 삶의 태도로 연결하는 데까지 ..
학교별로 특성에 맞게 운영하면서
교실 현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답’만 찾는 교실에서
‘질문’이 살아있는 교실로의 변화.
광주 교육의 새로운 시도가
학생들을 '수동적인 학습자'에서
'능동적인 탐구자'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신구입니다.
영상취재 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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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