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태원도 '용인 다음' 언급..호남 '반도체 유치설' 힘 받나

서일영 기자 입력 2026-06-10 17:06:12 수정 2026-06-10 17:10:04 조회수 100

◀ 앵 커 ▶
호남 반도체 공장 유치설이
하루가 다르게 구체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까지
추가 생산기지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달 말 예정된 정부와 기업 간 투자 협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호남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한
특별 우대가 법으로 명시돼 있다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 SYNC ▶ 이재명 / 대통령
"의외의 성과들이 꽤 날 거예요. 지금도 얘기되고 있는 것들이 좀 있어서 가시적인 것들이 좀 드러나게 될 겁니다."

기자회견 직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투자 가능성이 잇따라 보도되면서,
지역 사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 INT ▶ 윤정임 / 목포시 신흥동
"대통령께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 주신다고 말씀했잖아요. 기분이 좋죠. 지금 이 전라남도가 굉장히 낙후돼 가고 있는데 청년 취업도 잘 될 수 있으면..."

이런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추가 반도체 생산 거점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최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용인 다음 지역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규 반도체 설비 투자지로
호남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관련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최태원 / SK그룹 회장
"어딘가에 (공장이) 가려고 하면 인프라가 엄청나게 필요하다. 전력, 땅, 사람, 물도 다 갖춰져야 한다.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라면 공장을 지을 생각..."

업계에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수급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호남이 새로운 투자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에도 한층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AI·반도체 중심
성장 전략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SYNC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10대 그룹 회장 분들 모시고 기업투자, 지역투자를 300조 이끌어내겠다고 했고, 재생에너지의 보고인 서남해안 중심 그리고 광주의 AI 인프라 이런 걸 생각하면 그런 투자가 지금 준비된 환경이 마련된 곳으로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정부는 이달 말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비수도권 투자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대규모 투자 계획의 윤곽이 드러날지,

또 대통령이 직접 이끌어 온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구체적인 투자 구상이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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