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브레이크 어디 있는지도"..반복된 레일바이크 사고

안준호 기자 입력 2026-06-07 22:06:39 수정 2026-06-10 17:35:18 조회수 32

◀ 앵 커 ▶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경남 하동군 레일바이크에서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왜 사고가 잦은지
MBC경남, 안준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END ▶
◀ 리포트 ▶

탑승객 4명을 태운 레일바이크가
앞서 있던 견인차량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 INT ▶ 레일바이크 사고 피해자
"브레이크! 브레이크! 막 했지, 근데 없는 거라."

탑승객들이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제대로 잡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름 전에도 레일바이크 6대와
관광열차가 연쇄추돌해 16명이 다쳤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내리막 구간에서
브레이크 미작동으로 추정되는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장면전환///

8개월 사이 3번이나 사고가 난
하동레일바이크를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출발 전 탑승객들에게 브레이크 사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는지 물어 봤습니다.

◀ SYNC ▶ 레일바이크 업체 관계자
"(사전에)브레이크를 잡아보라고 그렇게 안하면 보내질 않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제대로된 안전 교육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 INT ▶ 레일바이크 사고 피해자
"전혀 안전교육 들어본 적도 없고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안전요원의 대면 설명은 없었고,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방송도
잘 들리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당시 사고*안내방송 영상)
◀ SYNC ▶ 지난해 10월 사고 피해자
"자동으로 멈추는 줄 알았대요. (안전수칙)교육 받은 것 없어요 저희. 스피커로 뭐라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웅얼웅얼거리니까 알지도 못할 뿐더러."

반복되는 사고마다 안전교육을 "했다"는
업체 측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엇갈리는 겁니다.

◀ st-up ▶
경찰은 1차 사고에서 부상자가 많았고
이후 사망사고까지 발생한 만큼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를
검토하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SYNC ▶ 강동균/경남경찰청 중대재해수사계장
"사망이란 결과가 발생했고, 1차 사고 이후에도 연이어 터졌기 때문에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를 검토하면서..."

경찰은 하동레일바이크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와 합동감식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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