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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실 냉해 없어 '풍작'..가격은 걱정

김주희 기자 입력 2026-06-11 14:57:42 수정 2026-06-11 18:15:21 조회수 208

(앵커)
국내 최대 매실 주산지인 광양에서 매실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냉해 피해도 없어 작황이 좋은 편인데 
농가들은 높은 생산량을 기대하며
모처럼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록 빛깔의 매실이 
가지마다 탐스럽게 영글었습니다.

매실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역 봉사단체들까지 나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부족한 일손을 
거들고 있습니다.

광양 지역 천 350여 ha 면적에서 
매실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 매실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겁니다.

현재 천매 품종이 수확 중이고
다음 주 이후 부터 남고 품종 수확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매실의 생육은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최근 3년 여 동안 매화꽃이 개화하는 시기와 
열매가 맺히는 시기에 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발생하던 냉해가 올해는 발생하지 않은 겁니다.

* 최인숙 / 광양 매실 재배 농가
"작년에는 냉해 피해를 많이 봤어요. 올해는 꽃 필 무렵에 많이 날씨가 따뜻해서 냉해를 많이 안 입었어요. 그러니까 많이 열었어요."

올해 광양 매실 예상 생산량은 5천800여톤으로 
지난 해 생산량 4천800여톤 대비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양 매실의 5kg 당 가격은 만3000원 선으로 
지난 해보다 2천원 가량 낮습니다.

하지만 아직 매실의 품질이 좋고 
판매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농가 소득은 지난 해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박효정 / 광양시 매실 특작 팀장 
"작년 매실 농가의 조수익이 164억 정도 됐는데 올해는 생산량이 늘어난 만큼 수입도 20% 정도 늘어난 2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이어진 냉해로 
적잖은 경제적 손실을 떠안을 수 밖에 없었던 
광양의 매실 재배 농민들.

올해 매실이 풍작을 이루면서 
모처럼 만에 다시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광양 #매실 #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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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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