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충북 음성군에 건립된 국립소방병원이
외래 진료 중심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개원했습니다.
입원과 수술, 응급실 운영이 동시에 시작되면서
중부권의 의료 공백 해소가 기대되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초기 운영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충북,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립소방병원이
외래 진료 중심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개원했습니다.
입원과 수술, 그리고 응급실 운영이
동시에 시작된 겁니다.
전체 302개 병상 가운데
200여 병상이 우선 가동에 들어가면서
사전 예약 환자들의 입원 수속이 진행됐습니다.
전체 19개과 가운데,
치과와 입원의학과를 제외한
13개 외래 진료과와 4개 지원 진료과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해
조만간 건강검진센터 운영도 시작합니다.
◀ INT ▶
조신영/ 국립소방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제가 센터장으로 있는 검진 센터에서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의학과 진료와
연계시켜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소방과 경찰 공무원을 위한 특화된
재활이나 화상 치료, 정신건강 센터뿐 아니라,
일반 지역 주민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립소방병원.
지역에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이 들어서면서
지역 주민들은 기대감이 높습니다.
◀ INT ▶ 이순재 /충북혁신도시 주민
"한 달 전에 (허리 디스크가) 돌출되어서
세종 충남대병원에서 급하게 치료를 받고
보전 치료 중인데, (소방병원이) 집 앞에 있다 보니까 오는 길도 편하고 해서 계속해서
몸이 안 좋거나 하면 방문할 것 같습니다."
정식 개원을 했지만 의료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병원 측은 초기 운영의 안정성을 이유로
의료진과 직원의 절반 정도만 갖췄습니다.
전문의는 정원 48명 중 27명만 확보돼
20명 넘게 부족한 상황.
응급실은 현재 2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만 채용돼
당분간 평일에만 운영하게 됐습니다.
향후 전문의가 5명까지 충원되어야
24시간 철야 체계로 전환됩니다.
치과와 입원의학과 역시 순차적으로
의료진을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병원 측은 현재 320여 명 수준인
전체 의료 인력을
내년까지 610여 명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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