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지역별 청사를 어떻게 유기적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과제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산업경제 거점'을 목표로하고 있는
순천의 전남 동부청사의 경우,
청사 증축 필요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인데요.
통합특별시의 한 축을 맡게 될 동부권 청사의 현재 준비 상황과 현지의 고민을
최황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전남 동부청사의 업무를 총괄하는 본부장실.
앞으로 동부청사내 특별시장 집무실로 유력한 공간입니다.
민형배 당선인은 3청사 순환근무를 하며
동부청사를 산업경제 분야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힌바 있기 때문입니다.
* 민형배 /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자(지난 3월 30일 인터뷰)
"저는 동부를 산업경제부시장이 산업, 경제, 신산업과 경제를 총괄하는 기능을 담당하도록, 그래서 청사에서 정책과 집행 기능을 동시에 갖도록..."
동부청사가 새로 확보해야할 업무공간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아직 조직개편안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부시장 아래 최소 7~8개 실·국,
400여 명 규모의 조직이 꾸려져야 한다는 게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동부청사 3개 국에 근무하는
200여 명 인원의 두배 규모입니다.
청사 증축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배경입니다.
* 신민호 / 전남도의원
"현 (청사) 상태도 과포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청사를 바로 증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부시장 업무 공간이나 새로오는 국들이 그쪽에 배치가 되어야 하겠고..."
동부청사 인근에는
임시주차장 등 활용 가능한 부지도 있습니다.
청사 증축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만큼
당선인 인수위에서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와 더불어, 통합의 시대
산업의 중심인 동부권이 맡게 될
역할과 기능에 대한 논의도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장동식 / 순천경실련 정책위원장
"통합의 명분은 균형발전, 공동발전, 그리고 행정 효율화입니다. 동부청사 본부 체제에 대한 개선, 기능 변화, 전환 이런 것들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논의가 되어야.."
전남광주통합 특별법에는
동부, 서부, 광주 등
3개 청사의 균형 활용이 명시돼 있습니다.
주청사 위치를 둘러싼 논쟁을 넘어
각 청사에 어떤 권한과 기능을 부여할 것인지
밑그림이 먼저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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