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민형배 "주사무소 주소지는 순천.. 첫 출근은 무안".. 반발도

정용욱 기자 입력 2026-06-18 14:25:10 수정 2026-06-18 17:57:28 조회수 41

◀ 앵 커 ▶

다음 달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주청사 위치에 대한
지역 간 기싸움이 치열한데요.

민형배 당선자가
기존의 신중론에서 벗어나
주사무소 주소지를
순천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첫 출근은
무안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자는
통합특별시 주청사와 관련해
광주, 무안, 동부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 INT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5월4일, 광주MBC 인터뷰)
"지금 특별법에 나와있는 대로 3곳의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합니다. 거기 규정대로 무안·동부·광주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사무소 주소지를 1곳으로 정하라고 하면서
민 당선자가 광주MBC 생방송에 출연해
보다 구체적인 생각을 밝혔습니다.

주소지를 규모가 가장 작은
순천의 동부청사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겁니다.

◀ INT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자(어제(18), 광주MBC '빛나는나의도시')
"(주소지를) 하나로 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더라고요. 근데 그렇게 된다면 가장 청사 사이즈가 약한 곳(순천)에 이 주소지를 둬야 되는 거 아닌가 정도까지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균형 발전을 위해
주소지는 순천에 두되
기능은 분산하겠다는 복안입니다.

통합의회 본회의가 열리는 무안 청사로
다음달 첫 출근을 하고,
기획과 예산 등
통합 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기관 유지 기능'은
광주 청사에 배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INT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자(어제(18), 광주MBC '빛나는나의도시')
"기관 유지 기능.. 전남광주통합특별시라고 하는 이 지자체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유지해 가는 데 필요한 그런 기능들이 있거든요. 그거는 광주에 두고 이런 식으로 배치를 해보는데.."

통합의회 상임위원회가
지역 특성에 맞게
전남 광주로 나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부서 역시
분산 배치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 INT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자(어제(18), 광주MBC '빛나는나의도시')
"청사가 분산 배치되고 의회도 분산 배치되면 그 균형을 딱 잡아가는 거 아닌가요. 적어도 행정 체제 내에선.."

이에 대해 인수위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민 당선자가
사무소 주소지를 순천이라고 말했을 뿐
주청사 소재지라고 하지 않았다며
추후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민 당선자의 구상이 알려지면서
목포 해남 무안 등
전남 서부권 7개 시군 단체장 당선자들은
"통합특별시 주청사를
무안으로 확정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초대 통합시장의 갈등 조정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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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욱
정용욱 jyu2512@hanmail.net

방송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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