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달 집으로 가던 길에
일면식도 없는 장윤기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한
고 이채원 양 기억하시죠.
이채원 양의 49재를 맞아
오늘(21)열린 추모식에서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박승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응급구조학과에 진학해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고 싶어 했던 17살 고 이채원 양.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참변을 당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그 충격과 슬픔은 여전합니다.
채원 양의 49재를 맞아 열린 추모식에서
유족과 학생들은 채원 양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 SYNC ▶ 고 이채원 양 어머니
"채원이의 태명은 '희망'이었습니다. 밝고 따뜻하고 저희 가족에게 늘 희망같은 아이었습니다.."
◀ SYNC ▶ 정회윤 / 고 이채원 양 담임교사
"채원이는 제 교직의 시작을 함께한 학생입니다. 복도에서 마주치면 절대 그냥 지나치는 법 없이 늘 먼저 환하게 인사해주었습니다."
누구보다 채원 양과 가깝게 지내온 친구들도
절절한 그리움을 전합니다.
◀ SYNC ▶ 김나현 / 고 이채원 양 친구
"다음 생에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땐 더 오래 더 좋은 친구로 함께하자.."
◀ SYNC ▶ 이보경 / 고 이채원 양 친구
"그날 이후로 난 정말 단 1초도 괜찮지 않았어. 난 아직도 거짓말 같다."
추모식에서는 생명을 구하고자 했던
채원 양의 숭고한 꿈을
기리기 위해 명예소방관증이 수여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을 맞아서는 안 된다며
가해자 장윤기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비극을 막기 위한 사회적 관심,
처벌 강화도 강조했습니다.
◀ SYNC ▶ 고 이채원 양 학교 학생회
"채원이가 우리 곁에 있던 시간과 소중한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이런 비극은 또 다시 일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역시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촘촘히 보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SYNC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왜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지, 우리는 왜 이 사건을, 이 피해를 막지 못했는지 더욱 살펴보고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모식은 이채원 양의 기억공간으로 이동해
헌화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가해자 장윤기에 대한 첫 재판은
내일(22) 열립니다.
MBC 뉴스 박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임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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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집요하게 묻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