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지막 본회의..광주시의회 35년 역사 속으로

정용욱 기자 입력 2026-06-22 15:49:05 수정 2026-06-22 17:43:57 조회수 71

(앵커)
지난 35년간 광주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광주시의회가
오늘 의정활동을 끝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습니다.

이제 시선은 
다음 달 출범하는 전남광주특별시의회로 
향하고 있는데요.

새 출발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국회가 약속한
4년간 20조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법제화 해달라고
광주시의원들이 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재정지원 즉각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특별법 시행령이 의결된 이후에도
재정지원 규모와 방식, 
지원 시기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제시되지 않고 있어섭니다.

* 이귀순 광주시의원 
"광주 군공항 이전, 도시철도 2호선, 광주-나주 도시철도 건설 등 국가 균형발전 핵심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도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제9대 광주시의회가 이 건의안을 끝으로
4년간의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에 앞서 마지막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선
40년 만의 전남광주 통합을 놓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습니다.

통합의회가 
초광역 메가시티의 주춧돌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 임미란 광주시의원 
"통합은 종착지가 아니라 더 위대한 비상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입니다. 광주광역시의회가 이룩한 숭고한 민주주의의 유산은 새로운 통합시의회의 가장 단단한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인 김용임 의원은
밀어붙이기에 가까운 통합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걱정했습니다.

* 김용임 광주시의원
"시민의 투표없는 통합으로 이루어진 특별시, 역사의 중요한 결정에 시민들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책임과 결과는 시민들이 오롯이 져야 할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주 전남도의회에 이어
35년 역사의 광주시의회도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습니다.

앞으로 지역민들의 목소리는
다음달 1일 새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특별시의회가 대신합니다.

통합의회가 단순한 시도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신뢰받는 대의기관으로서
실질적인 화학적 결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새로운 의회의 역량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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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욱
정용욱 jyu2512@hanmail.net

방송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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