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오늘(24) 대표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차기 전당대회를 50여일 앞두고
연임에 도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과 맞물려
민주당의 심장부인
지역 당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공개 일정으로
어제(23) 광주와 화순, 목포를 찾아
지역 민심을 청취한 민주당 정청래 대표..
오늘(24)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당대표 사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 INT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는 오늘 당 대표직을 내려놓지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가 서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 대표의 사퇴로 본격화된 당권 경쟁은
3파전이 유력합니다.
(CG)
당원 주권 정당을 내세운 정청래 대표와
국정운영 경험을 앞세운 김민석 총리,
그리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송영길 의원의
당권 도전이 예상됩니다.
후임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 절차를 지켜보고 있는 김 총리와
미국 출장 중인 송 의원은
이르면 이달 말쯤 등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당의 뿌리이자 최대 표밭인
호남의 당원들을 상대로 해선
누가 더 친명이냐를 놓고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남광주 통합 시대를 맞아
정부 지원이 간절한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친명 경쟁이 가속화될거란 분석입니다.
◀ INT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정치평론가
"7월 1일자로 통합특별시가 출범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지역에서는 정부와의 원활한 관계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이런 부분들이 당권 후보자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거라고 봅니다"
또 신임 당대표가
2년 뒤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하는 만큼
민주당 텃밭인 지역 정가는
줄세우기 관행과 함께
계파 대결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사실상 막이 오르면서
호남의 당심이
누구 손을 들어주냐에 따라
차기 지도부의 성격과
정국 주도권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환
◀ END ▶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방송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