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남 반도체 투자' 임박…유치 경쟁 불붙었다

유민호 기자 입력 2026-06-24 16:50:43 수정 2026-06-24 17:34:20 조회수 188

◀ 앵 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백조 원 규모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가 임박하면서 유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첨단3지구 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전남 동부권도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합류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과
전공정 생산시설인 '팹'까지.

모든 공정을 아우르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남·광주에
조성하겠다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다음 주 수백조 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관훈토론에서
호남과 충청 지역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김용범 / 청와대 정책실장 (오늘 관훈토론)
"기업들과 부처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국민께 설명드리는 그런 자리를 마련하려고 하고 있고. 조만간 그런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도체 투자 범위와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제, 어디에 공장이 들어설지가 관심입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공업용수,
우수한 정주여건을 강점으로 유치 논리를
가다듬어온 전남 동부권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인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업무 공유회에서 광양만권에 방위산업 소·부·장과
함께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의지를 전달했습니다.

순천과 광양에 걸친 미래첨단소재산단과
해룡 일반산단 부지에 SK하이닉스 팹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을 정리해 내세웠고,

공항과 항만을 갖춘 광양만권이
SK하이닉스 ‘한-일경제공동체구상’의
시범도시로 최적지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당초, 미래 신산업 구상을 방산에 집중했지만,
초대형 호남 투자 예고에 전략을 반도체와
병행하는 방향으로 수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CG] ◀ SYNC ▶ 손훈모 / 순천시장 당선인
"(동부권) 3시, 4군 전체 발전을 위해서는 반도체 및 방산 산업의 유치가
아주 필요한데 여기에는 그 여러 가지 조건들이 충분히 충족돼 있으니까
광주에서도 1시간 거리밖에 안 되잖아요."

현재 유력 투자 후보지로는
광주-장성 첨단3지구 등이 거론되는 상황.

지역 산업의 판을 바꿀
반도체 생태계에 광양만권도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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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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