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ACC로 떠나는 인생 유람" 어르신 맞춤형 투어

박수인 기자 입력 2026-06-24 17:51:45 수정 2026-06-25 18:10:40 조회수 52

◀ 앵 커 ▶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은
워낙 넓고 동선도 복잡해서
어르신들끼리 방문하기는 쉽지 않았죠.

이런 어르신들이 여행을 떠나듯
아시아의 문화를 쉽고 재밌게 체험하는
맞춤형 관람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아시아로 유람을 떠나는 어르신들을
박수인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 리포트 ▶

◀ SYNC ▶
바바 (정성현 / ACC 시니어 투어 안내자)
"지금부터 낙타를 타고 초원을 지나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실크로드로 인생 유람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의 세 가지 보물을 찾아
스무 명의 어르신들이 유람을 떠납니다.

흥미진진한 입담으로 유람단을 안내하는
실크로드 상인 바바와 풍금양은
광주의 청년 예술인들입니다.

카라반의 도시 사마르칸트에 들어서자
동서의 진귀한 물건들이 어르신들을 반깁니다.

오아시스가 있는 한 마을에서
드디어 첫 번째 보물을 발견합니다.

◀ SYNC ▶
"시집가실 때 어떤 물건을 혼수 하셨어요? ("이불. 이불") 아 옛날에 이불을 엄청나게 많이 했죠? 이게 중앙아시아의 혼수 1호 품 쉬르닥이라고 하는 카펫인데요."

이어진 탐험 코스는 바닷길을 따라 펼쳐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들.

계절풍을 타고 동서의 문화가 모인
발리섬에서 두 번째 보물을 찾았습니다.

◀ SYNC ▶
"이게 바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최고의 명물 그림자극 와양이라고 하는 겁니다."

신화와 모험으로 가득찬 천일야화의 길에서
세 번째 보물을 발견하며 탐험은 마무리됩니다.

한편의 연극 속으로 빨려들어가
사막을 가로지르고 바다를 건넌 유람단은
다채로운 아시아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 INT ▶
오기순 (ACC 시니어 투어 참가자)
"안내하신 분이 연기로 이렇게 승화를 시켜가지고 소개를 하시고 우리도 같이 호응해서 연기하면서 연기 대결을 한 것 같아요."

◀ INT ▶
김봉심 (ACC 시니어 투어 참가자)
"기분이 짱이었습니다. 좋았습니다. 우리 아들 (안내역 바바) 덕분에 오늘 우리가 완전히 짱이야. 짱."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이 처음으로 선보인
시니어 투어 프로그램은
전당에 거리감을 느꼈던 어르신들이
여행을 떠나듯 쉽고 재밌게 아시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 INT ▶
이현주 ACC 교류홍보과 주무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라든가 조금 더 참여가 용이하게 배우들이 참여하는 이런 연극형 관람 투어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볼 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ACC 시니어 투어는 오는 10월까지
전남 광주 어르신들을 모시고
일곱 차례 더 유람을 떠납니다.

MBC 뉴스 박수인입니다.

영상취재 김환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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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박수인 suin@kjmbc.co.kr

방송본부 뉴스팀 문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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