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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행정...남은 과제는 '의료 격차'

박종호 기자 입력 2026-06-26 14:12:37 수정 2026-06-26 18:39:05 조회수 41

◀ 앵 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행정과 산업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본격화되지만, 의료서비스 격차까지
곧바로 해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 안에서 치료가 가능한
의료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도
통합특별시의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특별시로 출범하지만,
의료 환경은 여전히 권역별 격차가 큽니다.

목포대학교 의과대학추진단이
전남 6개 중진료권을 분석한 결과,

목포와 해남, 영광권은
의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대표적인 의료취약권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남권은
상급종합병원 자체 충족률이 0으로,

중증 환자를 지역 안에서 치료할
상급 의료 기능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투명] 전국 공공의료기관 231곳 가운데
전남에 있는 기관은 22곳.

하지만 절반이 넘는 12곳은 요양병원으로,
중증·응급 의료를 담당할 
공공의료 기반 역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서남권 주민들은
중증 질환이 발생하면 
광주나 수도권 의료기관으로 
이동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INT ▶김대원/ 목포시민
"큰 병원은 그래도 다 사람 심리가 광주 아니면, 목포 사니까 광주로 아니면 서울로 가고 그렇지요.(저도) 갑자기 아파가지고 응급실 갔다가 대학병원이 서울에 있으니까 서울로..."

이 같은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지난 2월, 
오는 2030년 전남 통합 국립의대 설립과
정원 100명을 공식화했습니다.

지역에서 의사를 양성하고,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안에서 치료가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하지만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의
출발점이 될 의대 설립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대 설립을 추진하는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가 
대학 본부와 의대, 대학병원 배치 등을 놓고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당초 기대했던 내년 개교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 INT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하나의 국립의대, 두 개의 캠퍼스, 두 개의 병원 그런데 이 두 개의 병원이 지금 걸려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개의 병원 문제를 풀기도 전에 지금 순천대하고 국립 목포대가 통합되지 않으면 의대 정원 100명 못 가져옵니다. 그러니까 통합 빨리해야해요."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과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정부의 통합 국립의대 추진과
대학 간 합의를 
지역 의료체계 구축으로 이어갈
통합특별시의 조정과 리더십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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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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