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외의 역사' 끊을까?‥"환영하지만 걱정은 마찬가지"

주현정 기자 입력 2026-06-30 17:34:40 수정 2026-06-30 19:59:56 조회수 46

◀ 앵 커 ▶

정부의 대규모 투자 발표에
광주·전남 지역 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당하며
청년들을 수도권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지역민들은
이번 계획이 실질적인 밑그림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매년 1만 2천 명.

광주·전남을 빠져나가는 젊은이들의 숫자입니다.

지난 1960, 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수도권으로 떠났던 부모세대의 굴레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서남권 투자발표가
서남권의 마지막 희망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 INT ▶ 김명순 / 전남 담양군
"자식 세대한테는 굉장히 좋은 소식이죠. 여기 젊은 세대들이 거의 서울 쪽을 많이 가시더라고."

◀ INT ▶ 최경인 / 광주 서구 쌍촌동
"광주는 일자리가 그렇게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 같은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지역 상공업계는 노동계와 손잡고
'파업 없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배수의 진까지 쳤습니다.

◀ INT ▶ 한상원 /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듯이 '산업평화선언'도 우리가 고려를 해 봐야 한다, 그래서 분규와 파업이 없는 모든 노사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는 그런 기업하기 좋은 환경..."

그러나 희망의 이면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습니다.

광주 등 서남권 투자만 890조 원을 넘지만
그동안 수없이 반복됐던 선언적 구상에
그칠 거라는 우려도 큽니다.

◀ S Y N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자
"저희 임기가 끝나기 전에 뭔가 결과물을 성과를 보고 싶어하시지 않을까 저희는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때문에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입지 선정과

환경 영향 평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차질없이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환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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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방송본부 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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