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전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신임 장교 임관식이 열렸습니다.
전체 임관 장교 가운데 무려 38%가 여군으로 채워질 정도로, 여군의 비중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성별의 벽을 넘어 정예 장교로 거듭난 군인들을 MBC충북, 정수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신임 장교의 양쪽 어깨에 가족들이 계급장을 달아줍니다.
힘찬 임관 선서와 함께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첫걸음을 내디딥니다.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임관식.
이번 임관식에서는 356명이 임관했습니다. 이중 여군은 138명으로, 약 38%가 넘습니다.
세 자매가 모두 군인의 길을 선택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군 생활을 하고 있는 두 동생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맏언니가 장교로 임관하게 됐습니다.
* 김경진, 김나영, 김호림
"막냇동생이 저격수로 이제 복무 중인데 그 모습이 굉장히 멋있어 보였고.. 세 자매 중 장녀로 마지막으로 임관하게 됐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주로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직업 군인.
이제 강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무장한 여군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황은채
"군인이라 하면 의무 복무하는 남성을 생각하게 되는데 여자로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실제 대한민국 여군의 전체 규모는 매년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8.2%에서 지난해에는 11.6%로 4년 사이 3.4%p나 상승했습니다.
* 김나미 / 육군학생군사학교 계획운영과장
"군내 여군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추세는 군 조직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제고하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여군 인력 확대에 맞춰 전투와 핵심 보직의 다변화 등 군 내부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정수빈입니다.
#여군 #육군학생군사학교 #신임장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