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재 카메라에 찍힌 검은색 물체..케이블 타이 어디로?

박승환 기자 입력 2026-07-07 17:11:16 수정 2026-07-07 19:26:21 조회수 71

(앵커)
장윤기가 범행에 사용한 차량에서 발견된 '케이블 타이'가 수사 과정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사라졌다는 케이블타이가 당시 취재 영상에도 포착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수석 옆에 있던 케이블타이는 아버지에게 차량이 인도된 뒤 사라졌습니다.

박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일면식도 없던 고 이채원 양을 살해하던 날 장윤기가 몰았던 흰색 SUV 차량.

차 조수석 쪽엔 검은색 물체가 눈에 띕니다.

사라진 케이블 타이 다발이었습니다.

케이블 타이를 본 경찰은 사진은 찍었지만 증거 목록에 올리진 않았습니다.

계획범죄를 입증하는 데 관계가 없어 보였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후 차량은 소유주인 장윤기 아버지에게 인계됐고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이 다시 차량을 확인했을 때 케이블 타이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검찰은 사람을 결박할 때 쓸 수 있는 케이블 타이가 장윤기 강간 살인 혐의를 입증하는데 중요한 증거라고 보고 수사팀이 증거를 인멸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보고서에) 언급이 돼 있는데, 케이블 타이가 압수가 안 돼서 특별한 목적이 있는지를 조사 중에.."

수사팀장은 어제 뒤늦게 검찰에 케이블 타이 사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부실수사일지언정 의도를 가지고 증거를 훼손한 적은 없다는 주장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승환입니다.

 

#장윤기 #증거인멸 #부실수사 #케이블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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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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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부 뉴스팀 교육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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