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주 도심의 한 도로에서
여고생이 무참히 살해된 사건이 있었죠.
이런 위급 상황에서 불빛과 소리로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LED호루라기가
춘천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보급됐습니다.
춘천문화방송, 김준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귀가 중이던 18살 고 이채원 양에게 접근해
흉기를 휘두른 장윤기.
성폭행을 하기 위해 납치를 시도하다 실패하자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SYNC ▶ 장윤기
"<지금 심정이 어떠십니까?> 죄송합니다. <범행 동기는 뭡니까? 반성하고 있나요?> ……."
[ CG ]
실제로 2024년, 전국에서 발생한
살인범죄 274건 가운데
피해자 10명 중 1명 이상이 만 스무 살 이하
아동과 청소년이었습니다. //
학생들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자
춘천경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LED호루라기를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 SYNC ▶ 송다혜 / 춘천경찰서 경무계 경장
"위에는 램프 역할이어서 어두운 곳에서 불을 밝힐 수 있으니까 위급할 때 사용하시면 되고. 제가 가방에 걸어드릴게요."
버튼을 누르면 LED 조명을 켜거나
강한 경보음을 울릴 수 있는데,
실제 경찰관이 사용하는 호루라기와 같습니다.
EFFECT>>> 삐리리리!
◀ st-up ▶
"LED호루라기는 이렇게 인적이 드물거나 가로등이 없는 골목길에서 특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강력한 소리와 빛으로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단숨에 위기에 처한 사람의 위치를 알리고
가해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겁니다.
◀ INT ▶ 김담이·조하은 / 춘천여고 3학년
"야간자율학습 끝나거나 이럴 때 (집에)갈 때마다 너무 어두워가지고 빨리 뛰어갔던 적이 많아요. <이거 쓰면 조금 더 (범죄를)예방할 수 있으니까.>"
춘천시와 춘천경찰서가 이번에 보급한
LED호루라기는 하나에 3만 2천 원 정도,
우선 190개를 보급하고
학생들이 야간 수업이나 학원을 마치는
취약 시간대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INT ▶ 박재삼 / 춘천경찰서장
"CCTV 확충이라든가 등하굣길 합동 순찰, 그다음에 안전시설 같은 걸 점검해서 촘촘한 등하굣길을 보장하도록..."
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만족도 조사를 거쳐
LED 호루라기 보금을 춘천 전역으로
확대할 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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