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전국 최초로 지방직 정무부시장 시민추천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시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이지만, 최종 임명은 시장이 결정하는 만큼 제도의 실효성이 관심입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오는 15일까지 인사혁신처 누리집을 통해 지방직 정무부시장 2명에 대한 시민추천을 받습니다.
다른 사람은 물론 본인도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 단계에서는 별도의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민형배 시장은 시민이 결정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시민주권 행정의 시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지난달 23일, 목포MBC 대담)
"이제 중요한 의사결정을 시장이나 공직자가 하려고 하지 마라. 시민들이 결정하면 그것을 잘 뒷받침하고 결정이 이뤄지면 그것을 행정은 따라라."
추천이 끝나면 검증위원회 심사와 시민배심원단,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후보가 압축됩니다.
이후 인사위원회가 최종 후보 3명을 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이 분야별 부시장 1명씩을 임명합니다.
다만 시민추천이 실제 시민참여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종 임명권이 시장에게 있는 만큼 검증 과정과 선정 이유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공진성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일반 시민들이 알고 싶은 것은 그 사람이 어떤 자질을 갖추고 있고, 어떤 의미에서 이런 직무를 맡기는지 그걸 이제 설명해야 하는 거죠."
특별시는 시민투표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되 다른 결정을 할 경우에는 그 이유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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