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강원도 태백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고지대 훈련 시설이 있습니다.
30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지만,
시설이 오래돼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는데요.
대한체육회가 몇 년 전
시설 개선 계획을 세웠는데,
사업은 잘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강원영동, 조규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998년 문을 연
국가대표 고지대 훈련장인 태백선수촌입니다.
태릉과 진천선수촌의 보조 훈련장인데,
시설이 오래되고 많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이 때문에
10년 넘게 시설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사업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2020년 이후에야 사업 계획이 세워지면서,
상황은 좀 달라지는 듯 보였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총사업비 960억 원을 들여,
현재 부지에 180여 명 수용 규모의
다목적 시설로 바꾸는 게 목표였습니다.
태백시도 당시, 대한체육회의 계획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로 예상했던 사업 착공은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
[그래픽] 대한체육회는 해당 사업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중이며,
사업 추진 여부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짤막한 입장만 공개했습니다. ==============
사업비 규모가 500억 원을 훨씬 넘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이 때문에 태백시는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현실적인 대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 INT ▶이상호 강원도 태백시장/지난 6월
축구장까지도 하나 설치하게 되면 국가대표 선수촌의 활용도가 더 커지지 않겠나 싶습니다. 정부의 예타(예비 타당성 조사)를 안 하려고, 480억 원선에서 (사업비를) 맞추려고 합니다.
태백시는 태백선수촌을 확충해
고원 스포츠 도시의 입지를
더 확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년간 사업 추진이
답답한 상황에서
돌파구가 마련될지는 아직 불투명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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