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최초 광역의회 통합으로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오늘(13) 역사적인 개원식을 열었습니다.
320만 시민을 대표하는 첫 통합 의회가 출범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큰데요.
다만 통합시의 첫 조직개편안은 이번 임시회에 제출되지 못했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40년 만에 하나가 된 전남과 광주.
320만 시민을 대표할 91명의 특별시의원들이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시민 앞에 선서합니다.
통합특별시의회가 내세운 첫 약속 역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였습니다.
* 송형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
"의정활동의 모든 순간마다 이 결정이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가라는 물음을 우리 스스로에게 던져주시기 바랍니다."
개원식에 앞서 열린 첫 임시회에서는 의회 운영체계와 인사청문 제도를 정비하는 조례안들이 처리됐습니다.
하지만 출범 이후 최대 현안인 통합특별시 조직개편안은 결국 이번 임시회에 제출되지 못했습니다.
기획·예산·인사 등 핵심 권한 배치를 둘러싼 의견 조율이 길어지면서 조직개편안 확정도 늦어진 겁니다.
통합특별시는 다양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개편안을 보완한 뒤, 다음 달 조직개편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의회에 충분히 설명드리고 성실하게 논의에 임하겠습니다."
의회 역시 조직개편안이 제출되면 9월 정례회까지 기다리지 않고, 필요하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신속히 심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역사적인 첫발을 뗀 통합특별시의회. 통합특별시 조직개편과 지역 간 균형발전 등 산적한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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