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주유소 일회용 장갑 '한 해에 7억 장'..다회용 장갑으로

이선영 기자 입력 2026-07-13 11:28:30 수정 2026-07-13 14:37:27 조회수 60

(앵커)
주유소에서 셀프 주유를 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일회용 비닐장갑을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루에만 수만 장씩 버려지는 주유소 비닐장갑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MBC경남, 이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주유소를 찾은 손님들이 비닐장갑을 끼고 주유를 합니다.

셀프주유소마다 비닐 장갑 묶음이 있다보니 습관적으로 찾는 겁니다.

* 주유소 관계자(음성변조)
"대부분이 다 이용을 하시죠. 기름 묻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사용을 하니까 그래도 양쪽으로 끼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전국 5천 곳의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 1건당 1장의 비닐장갑을 사용하는 경우를 가정한 결과 매일 2만 장이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한 해에 7억 장, 비용으로는 70억 원 상당입니다.

"주유소 일회용 비닐장갑은 코로나 때부터 보편화되기 시작했는데요, 많은 쓰레기가 발생하다보니 이렇게 전용 쓰레기통도 구비해놓은 경우도 많습니다."

남해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주유소.

주유기 옆에 일회용 장갑 대신 폐패트병으로 만든 다회용 장갑이 비치됐습니다.

* 최윤희/경상남도탄소중립지원센터 대리
"일회용 장갑은 없애고 저희가 다회용 장갑을 제작했거든요. 이 장갑을 이용하셔서 주유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손님들은 다회용 장갑을 끼고 주유를 합니다.

* 이수민/창원시 의창구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일회용보다는 계속 쓸 수 있는 게 있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차에 그냥 계속 놔두고 쓰면 되니까 편할 것 같기도 하고.."

경상남도와 탄소중립지원센터,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마련한 '비닐장갑 제로' 캠페인입니다.

* 정판용/경상남도탄소중립지원센터장
"일회성 캠페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경남탄소중립지원센터는 한 달 동안 이용객들의 적응도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살펴본 뒤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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