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수도권의 유명 주류 업체들이 경북 안동에
잇따라 대형 증류소를 준공하고 있습니다.
소주와 위스키 등
글로벌 증류주 시장에서 '안동술' 브랜드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안동문화방송, 홍석준 기자입니다.
◀ SYNC ▶
수입산이 대부분인
싱글몰트위스키 시장에서 국산 위스키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김창수 위스키'가
안동에 두 번째 증류소를 준공했습니다.
연간 최대 생산량 20만 병.
김포에 있는 기존 증류소의 열 배가 넘는
규모로 투자액만 120억 원입니다.
사실상 생산 거점을 안동으로 옮긴 건데,
예천산 보리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부산물은
안동 축산 농가에 사료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김창수 위스키가 안동행을 결심하게 된 데는
안동소주의 명성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 INT ▶김창수 / 위스키 업체 대표
"증류주의 발상지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새로운
브랜드의 술들이 들어와서 조금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안동소주가 혹은 안동 증류주가
한국을 넘어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앞서 지난주에는 김창수 위스키 인근에
새로운 안동소주 증류소가 들어섰습니다.
국내 최대 와인 수입 업체가 120억 원을
투자했는데, 국내 단일 소주 증류소 중에선
가장 큰 규몹니다.
위스키와 소주,
원료와 증류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증류소들이
공통적으로 안동을 주목하고 있는 겁니다.
◀ INT ▶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안동은) 천년 이상 된 우리 증류주의 전통이
있고, K-식품 중에서 술, 전통주, 위스키,
이런 분야가 앞으로 세계 K-푸드의 전초기지가
되지 않을까?"
대형 증류소들이 안동에 잇따라 거점을
마련하면서 기존 안동소주 업계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안동술에 대한 브랜드 가치 상승에
새로운 소주 상품 개발까지 기대됩니다.
◀ INT ▶권용복 안동소주 협회장
"안동소주가 배워야 될 것은 많습니다 사실.
그리고 안동소주가 보완해서 진자 세계적인
입맛의 안동소주가 되어서 수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경상북도는 두 증류소에 보조금을
10억 원씩 지원했고, 추가로
투자 인센티브를 통해 측면 지원에 나섭니다.
식품 산업을 경북의 글로벌 전략 산업으로
키우려는 경상북도의 K-푸드 전략,
그 가장 선두에 안동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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