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폭우가 내린 중부 지방과 달리
전남광주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덥고 습한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시민들은 도심 속 물놀이장과
탁 트인 강변을 찾아
저마다의 방식으로 무더위를 식혔는데요.
주말 표정을 이재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이펙트...호루라기
입장을 알리는 신호음에 맞춰
일제히 아이들이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쏱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에 몸을 맡겨보고,
신나게 물장구를 치다보면 더위는 금세 잊혀집니다.
조심스럽게 올라간 인공 암벽은
물속으로 시원하게 미끌어지는
재미난 슬라이드로 변신했습니다.
◀ INT ▶ 최민지(11살)
"미끄럼틀 그런 것 타니까 좀 재밌었어요. 그리고 더운 날씨에 와가지고 재밌었어요"
◀ INT ▶ 엄재하(9살)
"미끄럼틀도 타고 물속에서 놀아서 재밌어요"
고사리 손을 잡은 부모들은
물 속에서 동심으로 돌아가고,
함께 온 가족들도 그늘막 아래에서
모처럼 여유를 즐기며 더위를 식혀봅니다.
◀ INT ▶ 나경수
"날씨가 습기가 많아가지고 좀 후덥지근하지만 이 자체(손녀와 물놀이)가 시원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탁 트인 강변의 자전거 도로에서는
두 바퀴에 몸을 실은 라이더들이
세찬 바람을 가르며 무더위와 맞섭니다.
한바탕 땀을 흘린 뒤
다리 밑에서 쉬어가는 여유는
오직 한여름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매력입니다.
◀ INT ▶ 박은진
"덥기는 해요..그래도 이제 집에 가기전에 아메리카노 하나 들고 갈려고..그런 생각으로 인제 집에 갈려고 합니다"
주말인 오늘 전남광주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구름이 하늘을 가득 메웠지만
대기 중 습도가 워낙 높아
시민들이 체감하는 무더위는
온종일 푹푹 찌는 가마솥같았습니다.
기상청은 연휴 동안 전남광주 지역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다음주에도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지만,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이재원/////////
영상 취재 : 김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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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부 뉴스팀 경제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