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누적 25만 대' 광주글로벌모터스…'시즌 2' 과제는?

이재원 기자 입력 2026-07-16 14:44:33 수정 2026-07-19 17:32:22 조회수 214

(앵커)
전국 최초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 GGM의 누적 생산량이 25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상생 협정의 마지노선인 '누적 35만 대 달성'이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가기 위한 새로운 합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완성차가 쉴새없이 ?아지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조립 공장.

밀려드는 전기차와 수출 차량 주문을 맞추기 위해 폭염 속에서도 공장은 쉴 틈 없이 돌아갑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 땀 흘리는 근로자 가운데는 올해 초 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새내기도 있습니다.

시간당 26.7대였던 생산량을 29.5대까지 끌어올리면서 신규로 채용한 직원입니다.

* 박성우/GGM 신입사원
"저희가 만들고 있는 이 캐스퍼라는 자동차에 제 땀과 제 힘이 조금이나마 들어가서 자동차 한대가 완성된다는거에 굉장히 뿌듯함을 느끼고.."

지난 2021년 9월 첫선을 보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누적 생산량이 4년 10개월 만에 25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전체 직원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 출신이 96%를 차지하고 있고, 가동 초기에 3천만 원대였던 기술직 평균 연봉은 올해 처음으로 5천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처우가 개선되면서 퇴사율도 올해 0.5% 선에 그쳐 고용 안정성 또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순항하는 GGM 앞에는 무거운 숙제도 놓여 있습니다.

적정 임금 유지와 분쟁 유예의 기준선인 '누적 생산 35만 대' 달성 시점이 오는 2028년 초로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최근 노사 상생 협정에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한 상황에서, 새로운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높습니다.

* 김민종 / 광주글로벌모터스 경영지원본부장
"노사 문제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저희들은 노사간의 협의를 잘 이루어서 지금과 같은 상황들을 빨리 정리하는 게 가장 큰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속가능한 공장 가동을 위해서는 연간 20만 대 생산 체제 구축과 신규 차종 수주가 필수적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적정 임금을 재설정하고 복지 혜택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상생 협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뉴스 이재원입니다.

영상 취재 : 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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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방송본부 뉴스팀 경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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