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6 달빛연대 프로젝트 "10월항쟁 80년_시월이 온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26-07-23 17:58:05 수정 2026-07-23 19:13:08 조회수 35

(앵커)
1946년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퍼졌던 10월 항쟁 80주년을 맞아 국가 폭력에 맞섰던 민중의 저항정신을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대구가 아닌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구에서 전시하려다 검열로 중단된 작품이 광주에서 다시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표현의 자유와 예술의 공공 역할을 되묻게 합니다.

대구문화방송, 이태우 기잡니다.

(기자)
미술관 2층에 전시한 '간질간질간질'의 '판타지 인사이드' 설치작품입니다.

지난해 9월 대구시 중구 봉산문화회관에 설치했다가 작가의 반발로 철거한 작품입니다.

봉산문화회관이 참가 작가의 윤석열 전 대통령 풍자 작품을 문제 삼아 전시실을 닫자, 나머지 작가들이 반발하며 벌어진 일입니다.

이 작품 말고도 안윤기의 '레드 콤플렉스'같은 영상 작품도 지난해 대구가 아닌 지금 광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김미련 로컬포스트 대표
"예술가들은 스스로 이런 상황에서 보수화되는 정치 풍토 속에서 검열을 자기 내재화시킴으로써 예술 표현의 자유가 지속적으로 억압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달빛연대’는 대구와 광주가 공유하는 경험을, 예술을 통해 확장하는 도시 간 교류 프로젝트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올해는 1946년 대구에서 시작한 10월 항쟁 80주년을 기념하고 그때 대구의 외침이 1980년 광주의 오월 정신으로 이어지는 저항의 계보에 주목합니다.

* 김화순 광주민족미술인협회장
"대구와 광주가 이어져서 서로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알아가는 과정이 사실은 앞으로 우리 세계를 나아가게 하지 않을까?"

전시는 대구와 광주를 비롯해 부산, 여수, 수도권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해?항쟁과 평화,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대구 무영당에서도?9월 13일부터 30일까지?이어질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