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통합시 조직개편안에 광주·전남 노조 '정면충돌'

신광하 기자 입력 2026-07-24 16:43:59 수정 2026-07-24 18:05:56 조회수 114

(앵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조직개편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공무원노조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합의문에 서명했던 양측은 핵심 행정 기능을 어느 청사에 배치할지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특별시가 공무원노조에 조직개편 수정안을 설명하면서 갈등이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개편안에는 기획과 예산, 조직, 인사, 감사 등 기관 유지 핵심 기능을 광주와 무안, 동부청사로 나눠 배치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CG] 광주에는 기획 기능과 인사 일부를, 무안에는 예산과 조직, 인사 기능의 절반 이상을, 감사 기능은 동부청사로 분산하는 내용입니다./

이번 갈등, 갑자기 시작된게 아닙니다.

[좌측 반투명CG] 지난 14일 전남광주 3개 공무원노조는 공동 요구안에 합의하고, 기관 유지 핵심 기능을 전남과 광주 청사에 균형 있게 배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3년간 종전 근무지를 보장하고, 인사·조직 과정에 노조가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설치하는 데도 노조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

하지만 최근(23일) 조직개편 수정안이 광주에서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광주 공무원노조는 휴직으로 비어 있는 정원을 무안청사로 옮기는 방식이 복직 직원들의 근무지를 제한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졸속 개편'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광주 노조 싱크 (추후)
/   /

전남도청 2개 노조는 광주노조의 행위를 신뢰훼손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전남도청 양대 노조는 오늘 무안청사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기관 유지 핵심 기능의 균형 배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또 광주 노조가 비공개 간담회 내용을 왜곡하고 지역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민형배 시장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김영선 전남도청열린노조위원장
/기관유지 핵심기능의 균형배치 원칙을 조속히 확정하고 전남 광주가 상생하는 통합특별시르 실현하라/

전남과 광주 노조 게시판이 상호 비방 글이 오르는 등 논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공은 다시 집행부로 넘어왔습니다.

광주노조는 철야농성을 이어갈것을 선언했고,  전남 양대 노조는 공정하고 균형있는 조직개편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주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MBC 뉴스 박종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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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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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26-07-24 21:53

    인사기능 전남이 절반 이상이 아닙니다. 광주가 절반 이상입니다. 정정보도 요청합니다.

  • 2026-07-24 21:48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답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