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춘천] "학교 넘어 사회로".. 강원특수교육원 '첫발'

나금동 기자 입력 2026-07-23 08:25:37 수정 2026-07-26 21:18:20 조회수 58

(앵커)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이 늘고 있지만 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체계는 턱없이 부족한데요.

강원도교육청이 3개 권역에 특수교육원을 출범하고, 학교 안에 머물던 특수교육을 사회로 연결하는 맞춤형 지원에 나섰습니다.

춘천문화방송,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향긋한 커피 향이 가득한 실습장.

앞치마를 두른 학생들이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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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음료를 만들고 손님에게 건네기까지, 실제 카페와 같은 환경에서 바리스타 업무를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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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과정 실습생 직접 만들어 보는 게 재밌었어요. 몸에 익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비장애 학생을 위한 장애 인식 개선 교육도 한창입니다.

학생들은 직접 점자를 만들어 보고, 손끝의 감각으로 글자를 읽으며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체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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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율/강원도 춘천 우석초 5학년 만져서 읽는 것 자체가 신기했고 배워보고 싶어요. 앞으로 시각 장애인을 만나면 친해지고 싶어요.

[ 실크 CG ] 지난달 문을 연 강원특수교육원이 춘천 본원을 비롯해 원주와 강릉에서 분원을 열고 9월부터 본격 운영됩니다.

춘천은 정책 연구와 연수 지원, 원주는 진로·직업교육, 강릉은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책임집니다.

연간 89억 원의 예산과 38명의 인력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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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락/강원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정책연구팀 교육연구사 예전에는 먼 곳으로 장애 이해 교육이나 진로교육을 받으러 가야 했지만 지금은 그 지역 권역 별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특수 교육 서비스를 받게 되어서..

[ 실크 CG ] 도내 전체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3,300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나 전공과 졸업 후 진학이나 취업을 하지 못하는 비율은 30%를 웃돕니다.

학교 안 교육을 넘어 사회 진출을 잇는 징검다리가 절실했던 이유입니다.

(기자)
강원특수교육원이 장애 학생들의 든든한 발판이 되어 지역 특수교육의 중심축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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