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무 부시장 후보가 10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이번 주말, 배심원단 심사 등을 거쳐 6명의 후보가 결정됩니다.
시민들이 부시장 선출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지만, 후보들의 능력과 자질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평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시민추천제의 1차 관문인 검증위원회를 통과한 후보는 모두 10명.
[CG - 투명] '산업·경제'와 '시민주권' 등 2개 분야에 각각 5명씩 선정됐습니다.///
통합특별시는 당초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가,
일각에서 시민추천제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일자, 급하게 당사자들의 동의를 얻어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
"특별히 저희가 공개 안 할 이유는 없는데, 조금 과열되는 것 같아서..."
배심원단 평가가 진행되는 건 다음 달 1일.
후보들은 현장에서 발표할 자료를 통합특별시에 제출했는데, 준비 기간이 채 사흘도 안 되다 보니 어려움을 호소하는 후보가 적지 않았습니다.
* *통합특별시 부시장 후보*
"시험을 보는 입장이니 '시간 늘려주세요' 이럴 수는 없잖아요. 부담은 있죠."
후보 한 명당 주어진 정견 발표 시간은 단 10분.
배심원단은 발표 내용과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현장에서 전문성과 도덕성, 정책비전 등 여러 항목을 평가해야 하는데,
사전에 관련 정보도 제공되지 않다 보니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 *통합특별시 부시장 후보*
"(정책 등을) 사전 홍보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이 없어요. 단 10분 동안에 현장에서 평가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죠."
일각에서는 이를 보완할 방법으로 토론회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수용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이병훈 전 국회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면접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산업·경제분야 부시장 후보들의 정견 발표에는 4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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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