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0일까지" 교육부의 최후통첩‥ 고심 깊어진 두 대학

유민호 기자 입력 2026-08-10 17:38:14 수정 2026-08-10 19:40:06 조회수 69

(앵커)
교육부가 대학 통합을 전제로 의과대학 신설 계획서를 20일까지 제출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국립순천대와 목포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제시한 협상 마감 기한인 오늘(10)까지 접점을 찾지 못했는데요.

양 대학과 지역 사회의 진통은 거세질 전망입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국립순천대 등에 보낸 공문입니다.

경상북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두 지역을 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선정했다는 내용입니다.

각 지역은 의대 신설 추진 계획서를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라고 명시했습니다.

[CG1] 교육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우 순천대와 목포대가 통합 방안을 합의하고 그 내용에 따라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밝혔습니다. //

양 대학은 통합이 전제돼야 신청도 가능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CG2] 교육부가 제시한 의대 설립 원칙은 1대학·1병원.

지리적 근접성도 거론했는데, 한 지역에 의대와 병원을 몰아주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사실상 최후통첩에 대학의 고심은 깊습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단독 응모 가능성도 거론됐는데, 정부 방침과 어긋나게 된 겁니다.

순천대는 오늘(10) 내부 회의를 이어갔지만, 공문에 관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방침대로라면, 한 쪽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두고, 다른 쪽은 통합 대학본부를 설치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양 대학과 동·서부 지역 사회까지 '의대-병원' 설립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대학 간 추가 만남 일정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CG3] 대학 주요 관계자는 MBC와 통화에서 “전남광주 동부권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함께 설립해야 한다는 방침은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

동부권 시민사회는 내일(11) 의대-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두 번째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김유빈 /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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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를 찾지 못한 채 주어진 시간은 단 열흘.

국립의대 설립지역으로 경북이라는 대안까지 명확해진 상황에서 두 대학을 향한 결단과 타협의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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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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